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 내년 1월 개관

△2017년 1월 개관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인생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이 내년 1월 개관한다.

서울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4년 울산광역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 830㎡ 건물을 12개월간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끝내고 이곳에 대신 도심 50+ 캠퍼스와 복지타운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심 50+캠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을 사용하게 되며 동아리실·음악실·마루교실·교육실·대강의실·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또 복지타운은 지상 5층~10층을 사용하게 되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복지재단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카페·식당·공유사무실이 설치되고 4층 교육실은 방음시설을 갖춰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었다.

지상 1층 로비에는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하 1층과 연결된 야외 공간에는 휴게 쉼터를 조성했다.

도심 50+캠퍼스는 서울시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캠퍼스로 인생재설계학부, 일상기술학부, 커리어모색학부 등이 개설되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고용+복지+학습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심 50+캠퍼스에서의 재교육 활동을 통해 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성공적인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한 교육 및 복합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