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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채널 전환·다변화… 경쟁력 높여 수익↑-하나

이명철 기자I 2015.09.08 08:22:0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CJ E&M(130960)에 대해 2011년 합병 이후 추진한 채널경쟁력 강화가 시청률 제고와 프리미엄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복채널과 가성비가 떨어지는 채널 운영권을 매각하고 채널전환을 실시했다”며 “최근 온라인플랫폼 전용 콘텐츠 유통을 기반으로 유통채널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회사가 올해 매각한 채널은 ‘KM’과 ‘내셔널지오그래픽’이고 ‘스토리온’은 ‘OtvN’으로 전환했다. OtvN은 tvN의 콘텐츠 흐름 연장선상에서 대상 연령을 30~50대로 확대해 우수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1인 미디어 유통이 활발해지자 인기BJ들을 영입하고 ‘DIATV’등을 통해 MCN 전문채널을 론칭한 바 있다”며 “네이버(035420)에서 독점 공급하는 ‘신서유기’는 온라인전용 콘텐츠로 기간이 한정되지 않아 조회수 지속 증가가 가능하고 동영상·PPL 광고 규제도 유연해 투자비용 대비 높은 매출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변화된 플랫폼을 통한 수익창출 규모도 증가하고 비용면에서도 제작 효율성을 높여 고무적”이라며 “국내 방송광고시장의 부진을 커버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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