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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이익훼손 가능성 낮다 ‘매수’-유진

정병묵 기자I 2015.08.06 07:59:4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이익 훼손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가정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 파리기후변화회의에서의 탄소배출 규제에 대한 글로벌 합의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며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위해 원전의 부분 재가동을 시작하는 일본의 LNG 수입 감소까지 겹쳐서 아시아지역의 천연가스 가격 약세는 불가피한데 석탄과 천연가스에 연동된 연료비와 구매전력비로 연간 약 30조원을 지출하는 한전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구도”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부터 시작될 글로벌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 한전은 향후 10년 이상 연간 3조원 이상의 재생에너지 관련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며 “연간 약 5% 수준의 전기요금 인하를 억제해야 가능한데 정치권에서 한전의 현재 이익을 투자에 사용하지 않고 국민에게 선심을 쓰는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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