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5000억원을 들여 전 공장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이러한 내용에 합의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국내 주력 생산공장인 울산공장뿐만 아니라 전주공장, 아산공장에 모두 냉방시설을 설치하며 이를 위해 총 5000억원이 투입된다. 시기는 내년부터 5년동안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 생산공장은 그동안 에어컨 없이 하계에는 대형 선풍기에만 의존해 왔다. 노조는 어려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냉방기 설치 요구안을 올해 노사협상 테이블에서 제시, 회사와의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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