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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N스크린 서비스는 단순히 콘텐츠 판매에만 기대서는 안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플랫폼부터 모바일커머스까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권기정 에브리온TV 신임대표는 N스크린 시장이 빠르게 커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일침했다. 아직 시장이 성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N스크린 사업자들이 콘텐츠 판매에만 매몰돼 있어 사람들의 이용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히려 콘텐츠를 무료로 오픈하되 이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이끌어 내는게 중요하다고 봤다.
지난해 6월 현대HCN(126560)과 판도라TV가 합작해서 만든 에브리온TV가 지난 1일부터 권기정 현대HCN 기술총괄실장(상무)을 대표로 맞이면서 2기를 시작했다. 이미 초창기부터 에브리온TV 기획에 참여했던 권대표는 N스크린서비스의 베테랑이다. 취임 직후 만난 그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을 고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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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현재 프로야구 경기를 방송하면서 화면 한구석에 치킨, 피자 등 배달서비스 아이콘을 붙여 놨다. 사용자가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배달서비스로 통화 연결이 된다. 마찬가지로 영어방송에는 영어회화 스폰서를, 골프채널에는 골프 스폰서를 붙이는 방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권 대표는 “에브리온TV에서만 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컨소시엄을 만들어 여러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모델 발굴은 에브리온TV 수익성 확대에만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콘텐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 에브리온TV에는 지상파나 일반PP와 다른 ‘오픈채널’이 있다.
여기에선 당구협회에서 만든 당구대회 영상이라든지 조계종에서 제공하는 법회 방송 등 다른 플랫폼에서 볼 수 없는 콘텐츠가 나온다. 월 100만~200만원 정도의 송출료를 내야하지만 여기에 스폰서가 연결되면 무료로 방송을 내보내면서도 해당 업체들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사업모델이 굴러가기 위해서는 순방문자 수(UV)를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1일 UV는 10만 정도로 내년에 50만, 궁극적으로 200만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병행한다. 지난 1년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했다면 이젠 질적 성장을 중시하겠다는 것.
현재 246개 채널 중 시청자에게 외면받는 채널은 제외하고, 등산·낚시 등 매스마니아를 위한 채널을 발굴하면서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또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를 15분 단위로 모바일에 특화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도 고려중이다. 이미 현대미디어를 통해 모바일채널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권 대표는 “내년 이맘때쯤이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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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N스크린: 하나의 콘텐츠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여러 단말기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감상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지상파의 푹(pooq), 케이블방송사의 티빙, 에브리온TV, 통신사의 B tv 모바일, 올레tv 나우, U+ HDTV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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