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한중우정콘서트’가 열리는 국가올림픽체육중심을 찾아 출연 가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중우정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씨스타, 슈퍼주니어, 2PM, 틴탑, 엠블랙, EXO 등 한국 가수 7팀과 즐샹리흐어, 후앤빈 등 중국 가수 2팀이 출연했다.
이어 중국 출연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우정콘서트를 통해서 한국과 중국 양국이 문화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두 나라 국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그런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콘서트 방문은 ‘심신지려(心信之旅)’를 위해서는 문화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화가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해 왔다.
공연에 앞서 슈퍼주니어 시원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 속에서 뜻깊은 공연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님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스타 효린은 “이번 콘서트 이름답게 K팝을 알리기 위해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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