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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리더십은 '포스트모던'‥국회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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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2.09.15 11:55:54

정치 화두 넘어선 '경무장한 투명인간' 이미지
'나바론요새의 여사령관' 박근혜와 달라
안철수 현상, 박정희 향수, 노무현 그림자 효과 주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안철수 원장 리더십의 요체는 ‘포스트모던’이다.

박근혜 후보가 ‘효(孝)’로 유신에 갇혀 있고, 문재인 후보에게 ‘노무현 그림자’가 따라다니는 것과 달리, 그는 정치와 비정치, IT 등 첨단 산업을 중시하는 미래형 리더십을 대표한다.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은 15일 오후 3시 국회 헌정회관에서 열리는 ‘안철수 리더십 분석’ 토론회에 앞서 배포된 자료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안 원장의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를 계기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평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4일 전라남도 광주 운정동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사진=안철수 원장 측 제공)
수재로 자란 온건 타협형

최 진 소장은 안 원장에 대해 매사 맹렬히 탐구하는 수재형이며, 중학교 때 평생 읽은 책의 절반을 섭렵할 정도로 사고력이 뛰어나고, 한국과 미국 명문대의 의학, 공학, 경영학을 섭렵하는 융합적 사고도 갖췄다고 평했다.

차분하고 용의주도한 내향형 성격이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대기만성형이자 온건 타협형으로 분류했다.

특히 기성 정치권과 다른 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와 비정치라는 이질적 요소를 섞어 활용하는 리더십은 기성 정치권과 다르고, 유력한 대선 후보이지만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이뤄지지 않은 탓에 ‘레이저총으로 경무장한 투명인간’으로 비치는 점도 박근혜 후보와 다르다.

일찌감치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된 박근혜 대표가 ‘탱크로 중무장한 나바론 요새의 여사령관’으로 비치는 것과 다른 매력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

아울러 정보기술(IT), 나노 등 첨단미래산업을 중시하는 21세기 CEO형 리더십은 이명박 대통령의 토목형, 건축형 20세기형 리더십과 차별된다.

최 소장은 이 같은 분위기에 학력, 귀여운 외모 등이 합쳐져 대중의 ‘엄친아 선망심리’를 자극하면서, 대선 정국에서 포스트모던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현상과 박정희 향수, 노무현 그림자‥승자는?

안 원장의 화법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내뱉거나 저돌적이지 않다고 평했다.

아울러 박근혜 후보처럼 짧은 단답형 화법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심사에 주목하는 감성 화법으로 정의했다.

직접 나서기보다는 책이나 멘토, 대변인, 변호사 등 제 3자를 통한 메시지 전달에 관심 있으며, 연고보다 활용도를 중시하는, 진품 실용주의적 인간관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법륜, 박경철, 김재동과 달리 김종인, 윤여준처럼 ‘생각’이 다르면 ‘연고’를 과감히 정리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인맥 관리에 있어서도 조용하고 일대일로 관리하되, 타이밍을 포착하는 방사형 조직관리에 능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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