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옵션은 늘리고 가격은 내린 `제네시스 2013` 출시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의 편의사양은 추가하고 가격인상폭은 낮춘 `제네시스 2013`을 새롭게 내놨다.

현대차는 3일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킨 `제네시스 20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2013`은 ▲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선호가 높은 고급사양을 전체 모델에 대거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택 사양이었던 내비게이션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해 고객들의 혜택을 크게 높였다.

`제네시스 2013`의 기본형 모델인 3.3 모던은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 등 신규 옵션을 기본 적용한 가격이 4390만원으로 기존 3.3 그랜드 모델에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장착한 가격 4397만원에 비해 오히려 7만원 내려갔다.

기존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인 3.3 럭셔리 모델의 경우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경우 판매가격이 4982만원이다. 하지만 이번 제네시스 2013의 주력 모델인 3.3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DISⅡ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서비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등 600만원이 넘는 고급 편의사양들을 264만원의 가격 인상분으로 기본 장착해 사실상 고객에게 300만원이 넘는 혜택이 돌아가게 했다.

▲ 제네시스 2013

`제네시스 2013`은 ▲블루링크 서비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주차 가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들이 합쳐져 기존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된 `DISⅡ 내비게이션`을 3.3 프리미엄 모델 이상에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도 새롭게 적용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제네시스 2013의 연비는 3.3 모델은 10.7km/ℓ, 3.8 모델은 10.3km/ℓ로 기존 모델 대비 경제성을 향상시켰다.(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3.3 모델 9.6km/ℓ, 3.8 모델 9.3km/ℓ)

이밖에 편의사양으로 18인치 휠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운전석·동승석 냉난방 통풍시트 등을 확대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2013의 출시와 함께 7월 예정된 서울시향의 클래식 공연에 계약 고객을 초대하는 등 다양한 고품격 VIP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세단을 보유한 오너로서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2013`의 가격은 3.3 모델은 ▲모던 4390만원 ▲모던 스페셜 4720만원 ▲프리미엄 509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5590만원이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240만원 ▲프레스티지 586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470만원이다.

▲ 제네시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