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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1일 4·11 총선 투표를 마친 뒤 트위터에 인증사진(인증샷)을 올렸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반쯤 서울 상암체육관에서 투표를 한 뒤 인증샷을 공개하면서 "투표 인증샷! 사진기자들이 플래시 터트려서 얼굴이 이상하게 나왔어요. 오늘 투표시간은 6시까지입니다. 꼭 투표하세요"라고 했다.
그는 또 기자들과 만나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고 우리의 가족의 행복을 결정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투표해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4·11 총선 투표율과 관련해 유권자들이 투표 마감 시간을 오해해 투표를 하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선거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인데, 유권자들이 지난 10·26 재보궐선거 때와 같은 오후 8시로 마감 시간을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제일 걱정하는 것은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 마감 시간을) 재보궐 선거인 줄 알고 오후 8시까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의외로 많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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