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죽은 사람이 자신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1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BBC 등 주요 외신은 지난해 6월 32세의 나이로 돌연 사망한 잭 프로즈가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잭 프로즈가 지인 3명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그와 친구들만 아는 지극히 사사로운 내용이었으며, 아직까지 죽은 잭이 아닌 어느 누가 보냈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잭과 17년 동안 함께한 친구 마크는 "얼마 전 잭이 보낸 `내가 보고 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고 기절할 뻔했다"며, "메일에는 `내 목소리가 들리니? 나는 너의 집에 있고 더러운 다락 청소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더욱 오싹한 이유는 잭이 죽기 전 마크에게 다락 청소를 해야겠다고 얘기한 적 있었다는 것.
또 잭의 사촌 지미 맥그라우 역시 그에게서 "발목이 부러졌으니 조심하라고 하고 싶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로우는 "잭이 여전히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고, 그와 연결돼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잭의 가족들은 "죽은 그가 실제로 이메일을 보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의 이메일이 해킹당했을 리도 없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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