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예회장은 지난 9일 충남에 소재한 `천안연암대학`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격물치지는 `사물의 이치를 통찰해 지식을 확고히 한다`는 뜻이며, 성의정심은 `뜻을 성실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진다`는 뜻이다.
구 명예회장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인터넷에서 보고 듣는 지식만을 좇아서는 안 되고,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는 격물치지의 자세로 부딪쳐야 한다"면서 "그래야 살아있는 지식이 쌓인다"고 말했다.
또 "성의정심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노력하는 마음가짐"이라면서 "한번 품은 뜻은 기필코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진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명예회장은 또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은 불안하고 첫걸음은 서툴게 마련"이라면서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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