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LG전자(066570)가 작년 4분기에 흑자전환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목표가를 7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은미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TV와 휴대폰 사업 성과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개선 추세가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경쟁력 약화, 3D시장의 확대 등을 고려하면, TV 부문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북미 LTE 시장 경쟁 심화로 LTE폰 판매 목표달성에 차질이 생기거나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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