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위사업청과 무인잠수정 개발사업 계약 체결

피용익 기자I 2011.11.29 08:31:49

방위사업청 신개념 기술시범 사업 계약 체결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화(000880)는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방위사업청과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개발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기술시범 사업(ACTD)의 일환이다.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기뢰를 탐색하고 수중 및 해저지형 탐색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자율무인잠수정을 개발하는 것. 이 잠수정은 향후 민수분야에서도 자율운항 성능을 통해 수중정찰 및 해양환경조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는 정부의 개발비 지원을 받아 올해 말부터 오는 2014년 11월까지 3년간 시범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해양에서의 국방 무인화 체계 로봇 분야의 첫 발을 내딛는 사업"이라며 "미래 무궁한 성장이 예상되는 무인화 체계 시장에 대한 전문기업으로써 입지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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