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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에 목에 현상금 130만불.."사살·체포자도 사면"

임일곤 기자I 2011.08.25 08:07:20

카다피군 트리폴리서 저항 여전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리비아 반정부군이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13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반정부 과도국가위원회(NTC) 위원장은 "카다피와 그의 지지 세력들의 저항은 카다피가 잡히거나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카다피를 생포할 경우 13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카다피를 죽이거나 체포하는 카다피측 내부자도 누구나 사면조치 하겠다고 제안했다.

반정부군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건 이유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가 반정부군에게 탈환됐으나 카다피군의 저항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 등 트리폴리 중심과 남부 지역에는 여전히 카다피군의 포탄이 날아들고 있고, 트리폴리 공항으로 가는 도로에도 카다피군의 저격수들이 매복 공격을 하고 있다.

내전위기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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