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마진율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 투자의견인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에 전체 송객수는 60.7%, ASP가 18.4%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5.9%에 불과해 외형성장과 비교해 수익성 훼손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훼손이 하나투어의 할인 요인"이라면서 "외형이 성장한 만큼 마진율이 축소되고 있어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훼손의 가장 큰 이유로 매달 신사업 추진비가 9억원씩 지출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올해도 외형이 성장하는 만큼 영업비용도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광고선전비는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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