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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국내 최고 성장잠재력 확보..`매수`-하나

임성영 기자I 2011.01.10 08:19:0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동아제약(000640)과 관련, 올해 실적 개선 및 성장 잠재력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2127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쌍벌제 여파에 따른 처방감소로 전문의약품부문의 매출 성장이 소폭에 그쳤고, 고정비 부담이 높은 처방의약품의 매출감소로 원가율이 상승해 수익성도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쌍벌제의 부정적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주력처방의약품의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GSK사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신규 매출 역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포스트와 판매계약한 `줄기세포 관절염치료제`의 발매 및 자체 개발 신약 `위장운동  촉진제` 등이 4분기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이들 품목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R&D분야에서 발기부전치료제와 슈퍼항생제의 미국임상 3상 종료가 예정돼 있다"며 "글로벌신약들이 내년부터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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