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외 자회사 이익 반영..목표가↑-UBS

신혜연 기자I 2010.12.14 08:10:2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UBS증권은 1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해외 자회사들의 지분법이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UBS증권은 그동안 기아차에 대해 유럽이나 캐나다, 호주 자회사들로부터 발생하는 지분법이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올들어 9개월까지 인식하지 않은 지분법이익은 2700억원 가량으로 모기업 세전이익의 13%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전체 연결재무제표에서 세전 지분법이익은 4000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모기업의 세전이익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이같이 그동안 반영하지 않은 이익을 고려해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12% 상향 조정한 6297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 EPS도 7510원으로 12% 올렸다.

아울러 "물량과 가격, 그리고 비용 측면이 모두 균형있게 개선되며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2012년 총 순이익을 3조3000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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