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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내년엔 좋아진다..조정은 매수기회`-동부

유환구 기자I 2010.12.01 08:07:10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동부증권은 1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연말까지 재고덤핑에 의한 가격하락이 진정된 후에는 내년부터 실적개선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며 "연말 주가조정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는 재고조정에 주력해 D램 구매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여 D램 가격은 하락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연말 이후에는 공급 축소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PC D램 가격이 4월 고점대비 60% 이상 하락했고 추가 하락을 고려할 때 이 부문의 적자전환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내년 1분기에 영업적자 전환후 2분기 실적부터는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분기 적자전환 시나리오는 이미 10월 이전 주가급락시기에 선반영됐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채널재고가 감소하고 감산 움직임이 보이면서 업황바닥 시그널들이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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