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14일 자회사 YNCC로부터의 이익 기여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림산업(000210)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HSBC증권은 "3분기 매출은 1조5900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못할 것"이라며 "미분양 주택과 더딘 수요 회복으로 국내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선제적인 자산상각이 단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증권사는 "자회사 YNCC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순익은 91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가적인 충당금이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면서도 "YNCC 평가익이 늘어나면서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올들어 6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해 올해 예상치의 67%를 달성한 상태"라며 "견조한 해외 수주를 감안할 때 조만간 중동에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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