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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캡틴 박지성이 그리스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뽑혔다.
박지성은 12일(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그리스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이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하던 후반 7분 박지성은 그리스의 공을 가로채 단독 돌파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박지성은 경기 중 2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모두 골문을 향하는 슈팅이었다.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10.844km를 뛰면서 공수를 조율, 한국의 완승을 이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공식 스폰서 버드와이저는 박지성을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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