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대만 에이서가 구글 운영체제(OS)를 장착한 안드로이드폰이 기대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이서의 지안프란코 란시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퀴드(에이서의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면서 공급 부족에 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터치 스크린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장착한 리퀴드를 출시한 에이서는 현재 삼성전자(005930)와 모토로라, HTC 등과 안드로이드폰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에이서는 올해 리퀴드가 200만~300만대 팔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란시 대표는 이번 분기 말까지 최소 25만대의 리퀴드를 출하하게 될 것이며, 이는 예상했던 15만~20만대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이 향후 3년 가량 에이서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 수치가 예상보다 적은 것은 지난해 전세계 경기 침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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