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7일 "해외누적손실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0% 할인적용했지만,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종전 8.4%에서 11.8% 수준으로 높이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를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년간 가동률이 낮아 취약했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해외누적손실은 더 이상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말 해외누적손실은 1000억원 정도 개선됐다"며 "신차투입에 따른 해외판매 개선, 해외법인 증자 등으로 더 이상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K7 신차 출시 및 노후차교체 수요에 따른 내수호조가 이어지고 수출에서도 신차 선적증가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현대차와의 교차생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공장가동률 저하 문제 등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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