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해외시장 성장세 주가에 곧 반영-교보

장순원 기자I 2009.06.16 08:22:15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교보증권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 등이 하반기부터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005380)를 업종내 `톱픽(최선호주)`로 꼽았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16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마케팅 여력이 크고, 국내업체가 경쟁우위에 있는 소형차위주로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형차 부문이 강한 한국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가동률도 손익분기점 이상에서 유지돼 실적면에서도 경쟁업체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소형차 위주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및 원자재 가격변수가 있지만 달러-원환율이 1200원선에서 유지된다면 가동률과 내수시장이 뒷받침하고 있어 극복 가능한 이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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