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신한금융(055550)지주에 대해 "신한은행이 내년말까지 신용보증기금에 1000억원을 특별 출연키로 결정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출연을 통해 신한은행은 1000억원의 출연금 한도 내에서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신속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원활한 중소기업지원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특별출연금은 분기별로 균등하게 비용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용보증에 따른 1조2000억원의 대출 확대로 인한 이자수익증가와 세금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제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효과는 65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반영해 실적전망을 소폭 하향조정하지만 경기둔화 및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동행의 선제적 대응능력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결코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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