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암환자 치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암환자에 투입되는 글리벡 등 고가 항암제와 각종 검사비 등 암과 관련된 직접 치료비는 100%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급한다는 내용을 논의도, 결정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이뤄지더라도 치료비의 20%는 여전히 입원환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또 "이같은 암관리 정책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논의하지도 않았다"며 "복지부는 별도의 암환자 보험급여 확대 방침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