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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우량금융주 경기방어주 관심"-edaily 폴②

김희석 기자I 2001.10.03 17:09:34
[edaily] 증권전문가들은 올 4분기 투자유망 업종으로 우량 금융주와 경기 방어주를 상대적으로 많이 꼽았다. 그러나 주가가 반등하거나 추가 하락할 경우 오히려 수출비중이 높거나 IT 관련주에 관심을 갖고, 횡보국면이 지속될 땐 내수 우량주가 유리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edaily가 증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4분기 중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폴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번 폴은 당초 4분기 중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3개씩을 추천 받기로 했으나 응답자 가운데 6명만이 종목을 추천했고, 나머지 5명 가운데 4명은 종목 대신 업종을, 그리고 1명은 추천종목 대신 색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추천된 종목을 살펴보자. A씨의 경우 삼성전기와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을 꼽았고, B씨는 현대차2우선주와 현대모비스 LG건설을 제시했다. 또 C씨는 농심과 극동가스 대웅제약을, D씨는 대우증권과 대림산업 화인텍우를 제시했고, E씨는 현대백화점과 LG건설 국민은행을 꼽았다. 이밖에 F씨는 농심과 태평양 그리고 국민과 주택은행을 선정했다. 이를 정리해보면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LG건설 농심 국민은행 등이 복수 추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 대신 업종을 추천한 경우 G씨는 은행과 건설 증권업종이 가장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H씨는 낙폭과대 블루칩(스탑로스로 하락)과 내수소비재(업종 1위 종목), 우량금융주(경기위험 감소)를 제시했다. I씨는 경기방어주(내수주/배당투자/자사주 관련주)와 낙폭과대주를, J씨는 추가하락 또는 반등시에는 수출 및 IT관련주에 관심을 갖되 지수 횡보시에는 내수우량주가 유리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K씨의 경우 추천종목 대신 종합주가지수가 460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콜 옵션"을 매수하라는 색다른 주장을 펼쳤다. ◇도움말 주신분 ▲강신우 굿모닝투신운용 상무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상무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박시진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박용선 SK증권 투자정보팀장 ▲신성호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양유식 LG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 ▲윤세욱 KGI증권 이사 ▲이승용 동원경제연소 이사 ▲최남철 마이에셋 운용본부장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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