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웰스파고가 국제유가 및 뉴욕 증시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 대해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극심한 변동성이 단기간 내에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4일(현지시간) 스콧 렌 웰스파고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모든 시장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이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이러한 큰 변동성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웰스파고는 국제유가를 가장 큰 예로 들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하루 사이에 상승과 하락 양 방향으로 5~10%씩 수차례 출렁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역시 마찬가지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 수준이었지만 지난 3월에는 4.5%로 올랐고, 지난달에는 최고 4.67%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4.45%까지 밀려났다.
렌은 “전 세계로 향하는 원유 등 에너지 수송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에 (합의를 도출하라는) 압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내일 당장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인플레이션은 올해 남은 기간의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상승한 투입 비용을 기업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는 산업군에 자금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 “산업용 가스 및 기계·장비 업종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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