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5, 제조 비용 저렴한데 효율↑"
"AI6는 이보다 더 진전될 것" 기대 표해
삼성전자 美텍사스 공장서 생산 예정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가 생산할 예정인 자체 설계 인공지능(AI) 칩인 AI6에 대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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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테슬라 AI5 설계팀과 멋진 설계 리뷰를 진행했다”며 “정말 대단한 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세대인)AI6는 지금까지 최고의 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가지 칩 아키텍처에서 하나로 전환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반도체 인재가 하나의 훌륭한 칩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돌이켜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명을 구하는 칩 개발에 참여하고 싶으면 테슬라 반도체 팀에 합류하라”고 권했다.
 | | 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엑스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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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자동차용 최고의 AI칩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다른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틀릴 수도 있지만 AI5는 아마도 2500억 파라미터 이하 모델에서는 최고의 추론 칩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칩의 제조 비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성능 대비 전력 효율도 뛰어나다”며 “AI6는 이것을 훨씬 더 진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의 AI5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하고 AI6는 삼성전자의 텍사스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28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테슬라였다. 당시 머스크 CEO는 엑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면서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그간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신들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