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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코스피가 주요 지지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직전까지 하락한 가운데 반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말부터 연준 위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고, 미국 기업 실적발표도 큰 기업들은 다 끝나 인덱스 측면에 가할 수 있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라며 “경제지표 영향력 높은 일주일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다음주 FOMC 앞두고 이번 주에는 캐나다,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결정될 예정인데 두 중앙은행 모두 컨센서스상으로는 25bp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에도 인하 단행한다면 경기까지 챙겨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내 증시는 일단 역추세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에서 단기적으로 과매도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2월 초 120일선 상향 돌파 이후 종가 기준으로 해당 이평선 아래에서 끝난 적이 없으며 4월 중순 장중 잠시 하향 이탈한 적은 있으나 종가는 위에서 마감했다. 다만, 해당 지지선 하향 이탈할 경우 추가 낙폭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까지도 계속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상향되는 가운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9.73배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처음이다”라며 “단기 부침 있을 수 있겠지만 매도보다는 매수가 유리하다는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