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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해양수산 분야에서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면서 국민 불안이 커졌습니다. 소비자뿐 아니라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 역시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큰 피해를 입을까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산물 비축 예산과 상생할인 예산 등을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고,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수산물 소비 위축 신호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 최근 들어서는 ‘한시름 덜었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강 후보자 역시 지난 7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서 “방류 이후에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국내외 조사 정점 등을 활용해 국민에게 위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점도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이 1년 전보다 80%가량 급감하는 등 씨가 마르면서 오징어채낚기 어업인들은 생계 위기에 놓였다고 토로합니다. 최근 당정협의를 통해 긴급자금지원 대책이 발표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징어잡이 어선에 대한 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감척에 대한 합리적 보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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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친환경 선박에 대응하는 것 역시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해수부는 최근 ‘첨단 해양모빌리티 육성 전략’을 통해 친환경 및 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 첨단화를 통해 2027년까지 해양모빌리티 시장 점유율을 12%(71조원)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친환경 선박들을 잘 돌보고 국제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전문 분야인 해양과학뿐 아니라 해양수산 분야 모든 현안을 살펴보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적한 정책현안이 잘 추진돼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