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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코웨이 전체 렌털계정은 952만 계정으로 1년 전보다 6.2% 늘어났다. 국내와 해외 계정이 각각 630만, 322만 계정으로 전년동기보다 3.1%, 12.8%씩 증가했다. 미국과 태국은 각각 4.9%와 57% 매출이 증가한 데다 영업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했다. 태국 법인 흑자전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전체 해외법인 매출액은 2.3% 전년동기대비 늘었다. 사업보고서상 평균단가 기준으로 3분기 정수기와 매트리스 가격은 각각 112만원과 125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0.09%, 0.01% 소폭 올랐다.
쿠쿠홈시스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급감했고 매출액은 2407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우선 평균 판매단가 기준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정수기 내수 가격은 2.2% 떨어진 데다 수출 가격도 4.0% 낮아졌다. 정수외 제품도 내수 및 수출 가격이 각각 8.2%, 11% 하락했다. 회사측은 “내수는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주요제품 단가는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공청기, 에어컨 등 계절성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경쟁이 심화해 할인행사 영향으로 한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출은 현지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중저가 제품군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군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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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관계자는 “3분기 누적 계정수는 267만7000 계정으로 전분기 대비 6만7000 계정 순증했다”며 “해외 법인은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비롯한 투자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품목 다각화를 통한 시장 개척을 꾸준히 진행하고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보전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K매직도 3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4% 불어났다. 매출액은 2703억원으로 같은기간 3.7% 증가했다. 국내외 모두에서 렌털 계정 수를 늘리며 해외 사업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해외 법인은 처음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SK매직 국내 렌탈 누적 계정은 3분기 241만 계정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글로벌 렌털계정은 같은 기간 9만 계정에서 18만 계정으로 2배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