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7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6포인트(017%) 상승해 3만 4152.60, S&P500은 12.4포인트(0.28%) 상승해 4378.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08포인트(0.9%) 상승해 1만 3638.86에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기술주가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bp 하락해 4.573%까지 내렸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또, 칩스 법안 자금 조달을 앞두고 AMD, 브로드컴, 인텔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선임 전략가인 모나 마하잔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시장의 성장주들이 더 크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가 하락세도 인플레이션 냉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 심리가 완화될 수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 이슈도 있었다. 데이터도그는 호실적과 강력한 가이던스로 두 자릿수의 급등세를 보였고, 우버는 부진한 실적에도 탄탄한 가이던스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