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모임에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부의장 김종수 주교(대전교구장), 서기 옥현진 대주교(광주대교구장, 한일주교교류모임 한국 측 연락 담당) 등 한국 주교 25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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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향후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의 교류 △한국과 일본의 교구 간 교류의 과제와 전망 △일본에서 유학 중인 한국 청년이 바라본 양국 교회의 과제와 전망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양국 주교들은 도쿄 대교구 성 마리아 주교좌 대성당에서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양국 주교들은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 기념 공동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주교교류모임은 1996년 2월 ‘한일 교과서 문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한국 주교 세 명과 일본 주교 두 명이 일본에서 첫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참가 주교가 40여 명에 이르는 모임으로 확대되어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