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정명석은 당시 운동복 차림에 반바지랑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나에게 ‘O자 다리면 치어리더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더니 일어나보라고 했다. (정명석이) 손을 갑자기 허벅지 안으로 넣으면서 훑었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손이 옷 속으로 들어오면서 가슴을 콱 잡더라.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하나님이 건강검진 해보란다’고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명석이 손의 맥을 짚어 보더니 건강검진을 해주겠다고 하더라. 한 바퀴 돌아보라더니 제 뒷모습을 보면서 ‘좋네’라는 말을 하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했는데 갑자기 끌어당기더니 스타킹 안에 손을 넣더라. 자궁 검진을 해주겠다고”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내가 여기 있다가는 살아서 나오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JMS를)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많이 무서웠다”며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한 번 걸린 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한테까지 ‘사회생활을 못 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떠올렸다.
B씨의 부모는 B씨가 남자친구 때문에 JMS에 소홀해졌다고 생각해 “지옥을 보여주겠다” “절대 조직 생활 못 할 것” 등 막말을 쏟아냈다.
또 “저희 집에 돌아다니다 보면 다 정명석 얼굴이었다”며 “온 집안 자체가 정명석으로 물들여져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피해 사실을 고소한 외국인들이 다음 달 초 증인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한다. 증인 신문은 피해 고소인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