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는 2022년 4분기 매출액 72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8%, 12.6% 증가했다. 국내는 주력 채널(H&B, 면세, 온라인), 해외는 비주력 지역(미국, 동남아, 기타)이 선전한 덕이다.
우선 국내 매출액은 493억원으로 33.3% 증가하며 고성장했다. 주력 채널 H&B와 온라인 강세에 기반한다. 면세의 경우 매출 이연 효과가 나타났다. 작년 3분기 거래처 변경으로 면세 매출은 전분기보다 35.0% 감소했다.
해외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3.2% 늘었다. 일본 시장은 한국 브랜드 일본 진출 확대 와 시장 성장 둔화했다. 중국은 수요 약화로 크게 줄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아마존 호조 및 타겟 입점(11월), 동남아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타 지역은 거점 확대를 통해 크게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클리오에 대해 저변 확장에 기반한 구조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는 오프라인 할인점 및 온라인 제휴몰 추가, 해외는 러시아·유럽·몽골 등 신규 지역 진출에 주력한다.
그는 “특정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약화, 매출 구성이 다변화될 전망”이라며 “우수한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감안,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