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P2E(플레이투언) 게임 시장의 불확실성과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주가 역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의 P2E 게임 코인 C2X의 메인넷이 테라였다는 점에서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가격 급락과 P2E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나타나며 컴투스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별도 볍인으로 설립한 컴투버스는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중 가상 오피스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 교원, 교보문고 등과 제휴를 진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게임 매출 회복과 하반기 위지윅스튜디오의 회복을 기대했다. 그는 “최근 태국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7월 국내 출시, 10월 P2E를 적용한 버전을 글로벌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또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낚시의 신, 워킹데드:아이덴티티, 월드오브제노니아, 크리티카, 아이들루카 등 다수의 P2E 게임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C2X 메인넷 전환 이슈에 따라 출시 지연은 있을 수 있으나 연내 7~8종의 P2E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워 8주년 이벤트로 매출회복이 기대되고 야구시즌을 맞이해 야구 게임 3종의 매출이 4월 130억원을 달성해 2분기 실적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