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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검거 직후 A씨는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당시 이 남성으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이 남성이 ‘정신 이상자’라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정신 병력이 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주택 등 2곳에서 토치 등으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8분께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은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으며, 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 망상과 발한동 방향으로 확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