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바벤시오와 동반판매를 노릴 수 있어 임상 결과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어 결과를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고형암 3종 외에도 적응증을 위암 등으로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진 연구원은 “적응증 확대는 타깃 시장을 늘릴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다른 파이프라인의 가치 동반 상승, 파트너사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이미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암세포 성장 억제 능력을 보여준 만큼 병용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치료제로의 파이프라인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현재 지놈은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연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스위스 제약사 데비오팜과 항체 신규 타깃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체결하기도 했다.
진 연구원은 “이는 지놈앤컴퍼닌가 항체치료제 개발에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파이프라인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보였다.
이에 주가 역시 향후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진 연구원은 “위암 적응증 확대, AACR에서의 연구결과 발표 등이 기업가치 견인의 모멘텀”이라며 “하반기에도 병용 임상 진행 등을 고려하면 현재 세계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업으로서 거듭나는 모습을 지켜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