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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뒤 27일 오전 12시 45분쯤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양 전 대표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온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 식당에서 동남아 투자자들과 식사할 당시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과 동석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양 전 대표는 지인 초대로 함께 식사한 것은 맞지만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동석했는지 모른다”며 성접대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도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성접대 동석자로 알려진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은 또 일명 ‘정 마담’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포함한 종업원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관계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