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시장의 성장동력은 CJ ENM(035760)과 공동투자한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라며 “오로라는 ‘신비아파트’의 공동투자사로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완구 제조 및 판매 라이선스를 독점하고 있어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액이 2017년 50억원에서 올해 23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린이날 특수와 넷플릭스 효과로 2분기(4~6월) 실적도 낙관적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83.3%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3월15일부터 시작한 ‘유후와 친구들’ 넷플릭스 방영 효과와 ‘신비아파트’ 흥행 본격화로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로라는 국내 완구업체와 달리 해외 매출 비중이 80% 달해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이 있는 하반기가 성수기”라며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로 고환율 기조가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중국산 완구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 결정까지 앞둔 상황에서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