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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구입 시 △에어컨 설치 장소 △냉방 면적 △전기 요금 폭탄 예방법 △공기 청정 여부 △설치·배송 비용 등을 따져봐야한다.
먼저 에어컨을 둘 장소를 고려해야한다. 거실에는 강력한 스탠드형 에어컨이, 방에는 벽걸이형 에어컨이 효율적이다. 거실과 방에 각각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라면 스탠드와 벽걸이가 결합된 ‘홈멀티 타입’이 적합하다.
방 여러곳에 에어컨을 두고자 한다면 고성능 실외기 한 대에 스탠드형과 벽걸이 에어컨 두 대를 연결하는 ‘3멀티 타입’도 설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실외기 한 대에 최대 2대까지 연결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3대까지도 연결할 수 있어 실외기 설치에 드는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가동에 따른 전기료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냉방 면적과 에너지효율도 중요하다. 설치 공간에 맞는 용량의 에어컨을 선택하되, 거실의 경우 집 전체 크기의 절반 정도 용량의 에어컨을 고르면 된다.
예를들어 집 크기가 149㎡라면 거실의 냉방 면적은 74.5㎡로 이에 맞는 에어컨 용량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거실에 통 유리창이 많은 경우나 방으로 이어지는 에어컨 배관 길이가 긴 경우에는 냉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 냉방면적보다 조금 큰 냉방 효율의 에어컨을 선택하는 게 좋다.
전력 효율도 확인해야한다. 최근 출시된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이 5등급 제품보다 약 30~40%가량 전기료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비자들은 에어컨의 공기청정기능도 깐깐하게 따져보는 추세다. 에어컨 가동할 때 몇시간동안 환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 공기 질이 급격히 나빠져서다.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선택하되, 에어컨 가동 2~3시간에 한 번씩은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에어컨 배송비와 설치, 철거비용이 따로 부과된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는 배관, 타공, 진공 처리 등이 필요해 각종 비용이 든다.
에어컨 기본 설치 비용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결합한 멀티 타입 기준 20만원 수준이고, 앵글과 배관 등의 비용은 추가로 청구된다. 또 에어컨 실내기, 실외기 등을 운반하는데 드는 배송비도 지역에 따라 할증 요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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