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클 부츠를 찾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은 겨울철 진입 시기가 늦어지고, 기온도 예년만큼 춥지 않기 때문이란 게 업계 진단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가죽 등 소재가 많이 들어가는 롱 부츠보다 앵클 부츠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성비를 따지는 합리적인 소비 측면에서도 짧은 부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코디일수록 가볍게 연출해야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앵클 부츠의 쓰임새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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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츠는 클래식한 멋은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둥근 앞 코와 여성스러운 선이 돋보인다. 굽은 5~7cm 높이로 다리 라인은 살려주면서도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신발 편집숍인 ABC마트는 자체브랜드(PB)인 호킨스(Hawkins)에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가을·겨울용 ‘패딩 슈즈’을 출시했다. 복숭아뼈가 드러나는 ‘슬립 온’ 스타일이 특히 눈길을 끈다. ABC마트 관계자는 “긴 스타일의 신발이 신기에 불편하기도 하고 특히 남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짧은 높이의 신발이 가볍고 착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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