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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은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장충동 신라호텔, 태평로2가 더플라자,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당주동 포시즌호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6곳이다. 대부분 호텔은 직접 리무진을 구매하는 방식보다는 렌터카 회사를 통해 대여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리무진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은 더플라자와 그랜드 힐튼 서울 두 곳이다.
우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최근 롯데렌터카를 통해 BMW 뉴 7시리즈 13대를 리무진으로 도입했다. 리무진 서비스는 공항에서 호텔 간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태블릿PC인 아이패드가 비치돼 있어 차량 내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웨스틴조선호텔 역시 렌트카 회사를 이용해 BMW 7시리즈를 리무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숙객에게 현대차 에쿠스 VS380과 그랜드 스타렉스 밴, 기아자동차(000270)의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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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힐튼 서울은 지난 2007년에 에쿠스를 1대 구매해서 웨딩카 혹은 외국인 VIP 고객을 영접할 때 사용하고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한국GM의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도 2대 보유하고 있다. 이 차는 연예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습이 많이 노출돼 ‘연예인 차’로 유명하다. 쉐보레 뱃지 때문에 쉐비밴, 체비밴, 쉐보레밴이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신라호텔은 2013년 8월 개보수 오픈 이후 렌터카 회사를 통해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S500을 리무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최고급 호텔 포시즌호텔 역시 벤츠 S500을 5대 리스해 사용하고 있다. 올해 중에는 럭셔리 캠핑카로 유명한 벤츠 스프린터 1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