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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외

김자영 기자I 2016.01.20 06:15:00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석산|320쪽|북카라반)

역사는 기록을 넘어 현재를 만드는 치열한 삶이며 미래를 만드는 조건이다. 현대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줄 지혜를 조선왕조 500년 속에서 찾아본다. 기업가정신을 살리고, 기업과 개인의 역량을 높이며, 컨버전스시대에 지속적 경쟁우위를 만들고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성계와 주원장의 ‘기업가정신’, 이성계와 이지란의 ‘파트너십’, 태종의 ‘인사포트폴리오’ 등으로 풀어본다.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의형|256쪽|피톤치드)

재테크를 해보자며 이것저것 찾아보지만 금융상품 홍수 속에서 내게 맞는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금융사의 달콤한 수식어는 당장 부자를 만들어줄 것 같지만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만 보기 일쑤다. 윤리와 도덕이 사라진 카지노와 같은 금융판에서 소비자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금융사의 미끼를 가려낼 수 있는지 바른 재무설계에 대한 팁을 준다.

▲드론 비즈니스(고바야시 아키히토|224쪽|안테나)

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드론 관련 비즈니스 영역을 이미 사회기반으로 작동하는 각종 시스템에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예로 들면서 드론 관련 산업의 가치사슬 속에서 발전·확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현재 기업과 전략가가 드론의 어떤 가능성에 집중하는지를 살폈다. 미국·중국·프랑스·독일·일본의 선진적인 사례도 담았다.

▲현금으로 정면돌파(오종윤|232쪽|끌리는책)

한국 가계자산의 80% 이상은 부동산이다. 대부분 대출로 집을 사고 있어 현금자산은 거의 없다. 40∼50대라면 은퇴 이후와 소득절벽에 직면하기 전에 삶을 다운사이징하라고 조언한다. 또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줄이고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라고 이른다. 원화표시 자산에 투자하기보다 안전자산, 달러표시 자산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정주일 외 9명|428쪽|책고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예방법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치원이나 학교, 집 등은 물론 아동범죄, 전기시설, 미디어 등 어린이가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장소와 상황을 망라했다. ‘신선한 재료 고르기’ ‘안전하게 야구하기’ 등 어린이가 읽어보고 실천할 수 있는 조언부터 부모가 알아야 할 전문정보까지, 캐릭터 ‘꺼꾸리’가 등장하는 300여컷의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여에스더|240쪽|메디치)

바쁜 현대인은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환경오염과 화학약품의 사용으로 일상에서 먹는 식품 속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고갈됐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영양제. ‘영양제는 약이 아닌 식품’이라고 강조하며 영양제의 필요성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20년간 진료경험을 토대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영양제가 좋은지 상세히 알려준다.

▲스누피와 친구들의 인생 가이드(찰스 M. 슐츠|128쪽|오픈하우스)

1950년 미국 미네소타 출신 27세의 만화가의 손에서 역사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스누피와 친구들’이다. 귀엽고 단순한 캐릭터지만 인생의 의미를 담은 만화 ‘피너츠’는 지금도 하루에 3억 3500만명이 본다. 살면서 직면하는 여러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유머 넘치는 문장과 그림으로 들려준다.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일러주는 인생·사랑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어디 장쾌한 일 좀 없을까(김풍기|240쪽|교유서가)

옛사람의 삶과 내면풍경을 담은 한시 이야기를 엮었다. 정약용·윤휴·휴정·이규보·김시습 등이 살았던 시대 풍경에 정신세계를 곁들였다. 오랜 세월을 거쳐온 한시에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몇줄 한시 속에는 광활한 우주가 담기기도 하고 끝없는 그리움이 쌓이기도 한다. 옛시를 통해 일상을 돌아보고 갈등의 소중함, 번뇌의 필요성, 떨림의 아름다움을 느끼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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