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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TPP 최대 수혜주 ‘목표가↑’-현대

정병묵 기자I 2015.10.06 07:57:1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증권은 6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5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최대 수혜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국내 의류 기업 중 베트남 섬유산업의 발전으로부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TPP 발효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베트남 생산설비를 확충해왔으며 작년 기준 매출액의 60%가 베트남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최근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이번 TPP 타결로 글로벌 의류 생산체계의 중심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TPP는 향후 각국의 국회 비준을 거쳐 1~2년 내 실질적으로 발효된다. TPP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의 일환으로 역내 12개국간 관세 철폐가 주 내용이다.

김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협정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TPP가 발효되면 현재 미국 수출시 베트남산 섬유품목에 부과되는 관세(17~18%)는 장기적으로 철폐된다”며 “효과가 빠른 시일내에 크게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글로벌 의류 생산체계 내 베트남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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