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최근 노사 임협 집중교섭 실패에도 파업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노사는 추석 전 타결을 위해 2일 12시간 이상의 협상을 진행했으나 추석 전 타결은 사실상 어렵게 되어 임금협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이번에 합의가 무산된 것은 노노 갈등 때문이어서 향후 파업 강도는 약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이제까지의 생산차질은 1만5500대(3400억원)로 지난해의 5만191대보다 훨씬 적다”며 “미국산 LF 쏘나타의 미국판매가 9월부터 본격화 될 것이고 중국산 SUV인 ix25가 10월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 향후 주가는 기간 조정을 더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협상 타결이 다가오면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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