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허핑턴 포스트’는 영국의 한 여행가가 생일날 태국에서 무려 134파운드(약 61kg)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잉어를 잡아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지난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60kg 괴물잉어 실물사진 보기]
60kg 괴물잉어는 ‘자이언트 바브’로 불리는 샴잉어다. 샴잉어는 세계 잉엇과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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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건 평소 낚시를 즐겨하던 낚시꾼이 태국으로 낚시 여행을 떠났고 56번째 생일날에 이런 행운을 누렸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영국 서리주 카샬턴에 사는 중년 남성으로 60kg 괴물잉어를 낚을 때 옆에는 아내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머물던 크라비의 낚시 리조트 주인은 “남자가 아내에게 특별한 물고기를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며 놀라워했다.
동양권에서는 잉어가 보통 입신·출세를 상징하는 생물로 인식되는데 생일날 특별한 물고기를 예감하고 잡은 60kg 괴물잉어여서 더욱 신기할 수밖에 없다.
60kg 괴물잉어는 약 25분간의 힘 싸움 끝에 물 밖으로 올라왔는데 낚시꾼들 사이에서 생일 선물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부러움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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