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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투명 달팽이, 반투명의 반구형 지붕 껍질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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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3.09.17 08:40:4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새로운 종인 희귀 투명 달팽이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20대 깊은 동굴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 ‘루키아 야마-트로야마’ 동굴에서 유리처럼 투명한 껍질을 지닌 새로운 달팽이 종이 유럽 지역 공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전했다.

[희귀 투명 달팽이 실물사진 보기]

크로아티아 동굴생물학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구진은 연구 가치가 높은 크로아티아 벨레비트산 동굴을 탐사하던 도중 깊이 980m 지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희귀 투명 달팽이를 찾아냈다.

희귀 투명 달팽이가 크로아티아의 깊은 동굴 980m 지점에서 발견돼 새로운 달팽이 종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워낙 고립된 지하 환경 속에서 살아온 달팽이는 이로 인해 시신경이 거의 살아있지 않고 잘 움직이지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달팽이들은 물이 흐르는 곳의 바위 같은 지점에 모여 살았는데 이는 그들이 진흙 서식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희귀 투명 달팽이는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소형이고 무르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반구형 지붕 모양의 반투명 껍질을 가지고 있다.

새 달팽이 종 발견은 생물학회지인 ‘서브터레이니언 바이올로지’에 의해 세상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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