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대상(001680)에 대해 신흥국 경제 위기 우려로 동남아 법인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35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경제위기 우려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법인에서는 현지 화폐 절하와 성장 둔화 등 단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다만, 진출한 지 30~40년으로 영업기반이 튼튼하고 주요 품목이 수요 변동이 크지 않은 조미료(MSG)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도 일부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수수가격 안정으로 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우 연구원은 “최악의 가뭄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와 내년엔 파종면적 확대, 양호한 날씨 등으로 옥수수 가격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져 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