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은 25일 오전 7시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서울 노원구 마들역을 찾아 출근 인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하루를 열었다. 출근하는 이들의 손을 잡으며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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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노원병 재보선에서 안 의원은 60.46%의 득표율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32.78%)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재보선은 비어있는 공석 자리를 잇기 때문에, 당선과 동시에 의원직 신분을 가지게 된다. 출근길 인사가 사실상 국회의원으로서 첫 행보인 셈이다.
안 의원은 당선확정 직후 “많은 분들이 (선거 때는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도) 당선만 되면 그 즉시 후보가 안 보인다는 말을 하시더라”며 “나는 그런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에도 안 의원은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골목정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노원역 근처에 자리잡은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운동단의 해단식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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